'김보섭 멀티골' K리그1 인천, 대전 3-1 완파…6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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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은 김보섭을 앞세워 5경기째 이어지던 '무승'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물리쳤다.
대전은 60%가 넘는 공 점유율을 유지한 데다 슈팅 수(12-7)에서도 앞서며 경기 내내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 기회마다 실수 없이 상대 골망을 흔든 인천 공격진의 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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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은 김보섭을 앞세워 5경기째 이어지던 '무승'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물리쳤다.
지난 4월 30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2-0 승)를 마지막으로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했던 인천은 적지에서 쾌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4승째를 거둔 인천(6무 6패·승점 18·17골)은 9위 수원FC(승점 18·18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대전은 안방에서 패하며 처진 분위기를 돌려놓지 못했다.
대전은 지난달 10일 수원FC전(2-1 승) 이후 리그에서 1무 3패에 그쳤는데,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3-4 패)을 포함하면 5경기째 승리가 없다.
6승 4무 6패가 된 대전(승점 22)은 일단 5위는 지켰지만, 후속 경기에서 8위 대구FC(승점 21)가 FC서울을 꺾는다면 6위로 처진다.
대전은 주장 주세종이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이명주를 저지하려다가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준 전반 38분부터 끌려가기 시작했다.
키커로 나선 음포쿠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인천이 기선을 제압했다.
주세종은 후반 초반에도 아쉬운 실책을 저질러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후반 3분 센터서클에서 패스를 받다가 주세종이 공을 놓치자 음포쿠가 쇄도해 낚아챘고, 수비 뒷공간으로 달린 김보섭에게 연결했다.
김보섭은 단숨에 페널티박스로 전진한 후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2-0을 만들었다.
주세종은 후반 14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추격하는 티아고의 득점을 이끌어 내며 실수를 만회하려 했다.
주세종이 오른발로 올린 프리킥 크로스가 껑충 도약한 티아고의 머리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중반 대전이 공세를 펴자 다시 음포쿠와 김보섭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합작하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후반 32분 페널티아크에서 공을 잡은 음포쿠가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으로 달리는 김보섭에게 정확한 침투패스를 전달했고, 김보섭이 왼발 터닝슛을 차 멀티 골을 완성했다.
대전은 60%가 넘는 공 점유율을 유지한 데다 슈팅 수(12-7)에서도 앞서며 경기 내내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 기회마다 실수 없이 상대 골망을 흔든 인천 공격진의 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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