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집 마련’ 기간 8년 줄었다지만… 한푼 안쓰고도 아직 10년8개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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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집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8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IR이 10.8이라는 것은 중위 소득 가구가 10년 8개월간 급여 등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중간가격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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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집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8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18.4년)보다 약 8년 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내집마련은 멀기만 하는 셈이다.
4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 가격일 때 10.8로 조사됐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다. PIR이 10.8이라는 것은 중위 소득 가구가 10년 8개월간 급여 등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중간가격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PIR은 1년 전인 지난 2022년 3월에 18.4였다. 올 3월 기준 전국 PIR도 4.9로 1년전(7.3)보다 2.4년 감소했다.
주택구입 잠재력 지수도 개선됐다. 올 3월 전국 아파트 주택구매력지수(HAI)는 107.3으로 다시 100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78.0까지 빠졌다가 12월 95.3을 기록하더니 올 들어 1월 102.5, 2월 104.4 등으로 다시 100 위로 올라섰다. 서울 아파트 HAI도 다시 오르고 있다. 올 1월 39.1, 2월 39.9, 3월 41.3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지수는 우리나라에서 중위 소득 가구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 수준을 주택을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현재의 소득으로 대출원리금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HAI가 100보다 클수록 중간 정도 소득을 가진 가구가 중간 가격 정도의 주택을 큰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중위 소득 가구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서울 KB주택구입잠재력지수(KB-HOI)는 4.1로 역대 가장 낮았던 전분기(2.3)보다 1.8p나 높아지면서 반등했다. 이 지수는 중위 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 구입 가능한 주택 재고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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