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숨통 틔운 5월 동행축제… 올 3조 달성 ‘바짝’ [중기제품 1조 팔린 동행축제]

강재웅 2023. 6.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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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 첫 출발이 순조롭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동행축제 봄, 가을, 겨울 3회에 걸쳐 매출목표를 3조원으로 잡았는데 첫 출발이 순조롭다"며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행사에서 가치소비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동참한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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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집계 총매출 1조1934억
온라인 유통채널·전통시장 등 참여
지역축제 연계한 경기 진작 중점
올해 3회로 확대… 9월 등 개최
지난 4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제활력을 위한 '온 국민, 힘 모으기!'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 첫 출발이 순조롭다. 행사는 올해 세 차례 개최될 예정인데 처음 열린 행사에서 목표치의 3분의 1을 넘겼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오는 9월 열리는 동행축제도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로 구성, 목표 매출액인 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4일 중기부가 최종 집계한 '5월 동행축제'의 총매출은 1조1934억원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6220억원, 온누리상품권 1819억원 등 직간접 매출 8039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별도로 동행축제와 연계해 지역사랑상품권 3895억원이 판매됐다.

■지역참여 늘리려 개막식 대전서 개최

올해 첫 번째로 열린 동행축제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250개 이상 및 전통시장·상점가 1812곳, 백년가게 1346개, 30개 지역축제 및 판촉전 등이 참여해 지난 5월 1일부터 28일간 진행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개막식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열렸다.

또 함께하면 대박나는 '동행축제'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라비던스'는 개막식 무대에서 '흥 챌린지' 퍼포먼스를 통해 온 국민의 동참을 유도하는 깜짝 이벤트를 시연한 바 있다. 이 홍보영상은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같은 동행축제는 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지난해엔 9월, 12월 연 2회 열렸다. 당시 9월엔 5000억원, 12월엔 9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동행축제 연 3회로 늘려

중기부는 이 같은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동행축제를 연 3회로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을 제고하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라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3월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당시 이 장관은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일회성 판매행사였던 동행세일을 올해는 3회로 확대하는 등 전면 개편한다"며 "매출 목표도 3조원으로 늘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동행축제는 '가정의 달' '중소기업 주간' 의미를 살려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 캠페인으로 확장했다. 특히 동행축제 주요 행사를 지방에서 개최하고 지역축제와 적극 연계하며, 유통·제조·플랫폼 대기업과 소상공인 상점가·전통시장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해 캠페인 확산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동행축제 봄, 가을, 겨울 3회에 걸쳐 매출목표를 3조원으로 잡았는데 첫 출발이 순조롭다"며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행사에서 가치소비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동참한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하 공공기관·지자체·대기업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와 협업을 통해 오는 9월 예정인 동행축제를 더욱 알차게 기획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장 상인분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월 동행축제는 산하 공공기관·지자체·대기업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판매 촉진 행사와 협업으로 열릴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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