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폭발적인 공격력' 박기홍, 정인호 꺾고 8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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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박기홍 2 대 0 리바이브 정인호
1세트 박기홍 4 대 3 정인호
2세트 박기홍 4 대 3 정인호
광동 프릭스의 박기홍이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8강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박기홍이 4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2라운드 개인전 16강에서 리바이브의 정인호를 2대0으로 꺾었다. 박기홍 특유의 공격성이 드러난 경기였다. 연장까지 가는 난타전 끝에 1세트를 4대3으로 승리한 박기홍은 이어진 2세트에서도 4대3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올랐다.
1세트에서는 두 선수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났다. 박기홍은 먼저 실점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동점 골을 터트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역전 골까지 만들어 내면서 앞서갔다. 그렇게 맞이한 후반전에서 굳히기에 들어갔던 박기홍은 후만 막판 동점을 내주면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공격적인 움직임은 이어졌다.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은 박기홍은 흐름을 살려 페널티 킥을 얻어내기도 했지만, 실축하고 말았다. 이후 상황에서 동점 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상황을 맞은 박기홍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공략했고 결국 118분 결승 골을 터트리면서 첫 번째 세트를 4대3으로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박기홍은 빠른 공격 템포를 통해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박스 근처 패스 플레이로 정인호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22분에는 단 한 번의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 라인을 붕괴시켰고, 그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부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상대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전반을 3대1로 마쳤다.
두 골차로 앞선 박기홍은 편안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고, 후반 시작과 함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후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동점까지는 내주지 않았다. 결국 1세트와 마찬가지로 4대3의 스코어로 정인호를 정리하면서 2라운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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