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내고 복귀한 정현, '왕년의 빅4' 머리와 한판 대결

조영준 기자 2023. 6. 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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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어내고 코트에 복귀한 정현(27)이 한 때 '빅4'로 남자테니스 무대를 호령한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43위)와 맞붙는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4일(한국시간) 챌린저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 단식 대진표를 발표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가 이전의 랭킹을 인정받아 코트에 서는 프로텍티드 랭킹(PR) 제도의 도움으로 서비턴 트로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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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 조직위원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에 복귀한 정현(27)이 한 때 '빅4'로 남자테니스 무대를 호령한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43위)와 맞붙는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4일(한국시간) 챌린저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 단식 대진표를 발표했다. 정현은 이 대회 2번 시드인 머리를 1회전에서 만난다.

서비턴 트로피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영국 서비턴에서 열린다. 경기는 잔디코트에서 진행된다.

정현은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1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선다.

머리는 2012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가장 선호하는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2013년과 2016년 정상에 올랐다. 그는 한때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3위)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15위) 로저 페더러(41, 스위스. 은퇴)와 '빅'로 남자 테니스 흥행을 이끌었다.

▲ 앤디 머리

그러나 고질적인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특히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으며 선수 생명이 끝나는 듯 보였다. 이후 끊임없는 재활과 치료로 코트에 복귀한 그는 지난 4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한 ATP 투어에도 꾸준하게 출전하며 세계 랭킹을 43위까지 끌어올렸다.

머리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은 출전을 포기했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 초점을 맞춘 그는 잔디코트 대회에 나선다.

정현은 장기간 부상으로 단식 랭킹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가 이전의 랭킹을 인정받아 코트에 서는 프로텍티드 랭킹(PR) 제도의 도움으로 서비턴 트로피에 출전한다.

한편 홍성찬(세종시청, 세계 랭킹 184위)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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