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싶지 않다” 대구 ‘베스트 전력’ 장착! 서울전 설욕 노린다

강예진 2023. 6. 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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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을 그린다.

대구FC는 오는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FC서울과 겨룬다.

대구는 세징야가 부상으로 서울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슛 12개 가운데 7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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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구FC가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을 그린다.

대구FC는 오는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FC서울과 겨룬다.

두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서울은 치열한 2위 싸움에 한창이다. 울산 현대가 승점 38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서울은 승점 27(29골)로 3위다. 한 경기 더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가 2위(승점 28)인 가운데, 이날 승리시 단독 2위 도약이 가능하다.

대구도 마찬가지다. 이미 16라운드를 소화한 6위 광주FC(승점 21)와 7위 전북 현대(승점 21)와 승점 타이에, 다득점에서 뒤진 8위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서울이 안방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나상호, 팔로세비치가 나란히 연속포를 가동했다. 서울은 당시 시축자로 나선 ‘국민가수’ 임영웅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4만5007명) 앞에서 축제의 장을 제대로 즐겼다.

대구는 세징야가 부상으로 서울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슛 12개 가운데 7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경기 후 “에드가 외에 브라질 외인 두 선수가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지 못했다.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나도 인간이기에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는 쓴소리를 뱉으며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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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대구는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지난 9일 포항 스틸러스(1-1 무)전부터 광주FC(2-0 승), 대전 하나시티즌(1-0 승)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2-2 무)전까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바셀루스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 또한 긍정 요소다.

무엇보다 ‘베스트 전력’이 가동된다. 직전 인천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개막 후 처음으로 최상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세징야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에드가는 인천전에서 헤더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서울의 페이스도 매섭다. 5월에 치른 5경기서 2승2무1패로, 승점 8을 획득했다.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특히 매 경기 골을 생산하고 있다. 2위 싸움과 중위권 다툼, 승수를 쌓아야 할 중요한 길목에서 양 팀 모두 승리를 정조준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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