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가구 550만 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둔 가구 수가 작년 말 기준 552만 가구로 2년 전(536만 가구)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가 반려동물을 치료할 때 쓴 비용은 지난 2년간 평균 80만원에 달했다.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적이 있는 반려가구는 전체의 73.4%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가구는 반려동물 관련 건강관리, 상해와 질병 치료비를 제외하고 매월 고정적인 양육비로 평균 15만4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펫보험 가입률은 12% 그쳐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둔 가구 수가 작년 말 기준 552만 가구로 2년 전(536만 가구)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가 반려동물을 치료할 때 쓴 비용은 지난 2년간 평균 80만원에 달했다.
KB금융그룹이 격년 발간하는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2023년 판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반려동물 보유 가구 중 71.4%는 개, 27.1%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반려견 비율은 2년 전보다 3.2%포인트 줄었지만 반려묘는 1.9%포인트 늘었다.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적이 있는 반려가구는 전체의 73.4%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 경험이 있는 가구는 이 기간 평균 78만7000원을 썼으며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활용한 정기·장비검진 지출이 가장 많았다.
반려가구의 89%는 반려동물보험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가입률은 11.9%에 그쳤다. 보험에 들지 않은 이유로는 월 납입 보험료 부담(48.4%)과 좁은 보장범위(44.2%)를 꼽았다.
반려가구는 반려동물 관련 건강관리, 상해와 질병 치료비를 제외하고 매월 고정적인 양육비로 평균 15만4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4만원에 비해 1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사료비(31.7%), 간식비(19.1%) 등 식비 관련 지출(50.8%)이 절반을 차지했다.
응답 가구 다섯 곳 중 한 곳(21.5%)은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목적으로 자금을 따로 떼어놓는다고 했다. 이들의 운용자금 규모는 평균 242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비 마련을 목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둔다고 답한 비중이 69.8%로 가장 많았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쩐지 쿠폰 매일 주더라"…'배민 vs 쿠팡' 진짜 전쟁 시작
- "수익률 높은데 원금보장 된대"…요즘 개미들 푹 빠진 투자처
- "애들 점심 챙기려고"…매일 3시간씩 몰래 집 간 직원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 "삼성전자보다 더 올랐다"…올해만 40% 급등한 '이 종목'
- "7억 더 비싸요"…같은 단지인데 '극과 극' 전셋값 이유는
- 제2의 동방신기?…'SM과 갈등' 엑소 첸백시 매출 들여다보니 [김소연의 엔터비즈]
- 김태한 '와락' 끌어안은 조수미 "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 해"
- "기분 좋게 기절시켜줄게"…구치소서 '왕 노릇'한 격투기 선수
-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3', 개봉 5일째 400만 관객 돌파
- "벤츠 AMG, 클래스가 다르네"…서킷서 밟아봤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