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도 저렇게 쳤었지" 깨달은 최혜진, 롯데오픈서 11번째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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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선수들이 즐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위축된 경향이 없지 않았다.
최혜진은 전환점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다. 샷 감이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목표로 했던 우승까지 했으니 앞으로도 날 믿고 과감하게 경기하겠다"며 "너무 지키려고만 했다. 지난주 대회에 출전해 어린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아 나도 예전에는 저렇게 과감하게 자신 있게 쳤었지'라고 회상했다. 그 후 내 스윙을 과감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오랜 만에 한국에 와서 많은 걸 얻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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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10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 대상을 3연속 차지했던 이후 2년 7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해서도 우승의 기쁨은 누리지 못하던 최혜진은 932일 만에 짜릿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 원.
13번 홀 한 타를 더 잃은 최혜진은 결국 이소영에게 2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14번 홀에선 정윤지와 김지수까지 2타 차로 추격했다.
이후 정신을 다잡았다. 14번 홀(파5)부터 18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모두 버디 찬스를 만들며 타수를 지켜내더니 2타 차로 시작한 18번 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자신감이 떨어졌던 그에게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 최혜진은 전환점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다. 샷 감이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목표로 했던 우승까지 했으니 앞으로도 날 믿고 과감하게 경기하겠다"며 "너무 지키려고만 했다. 지난주 대회에 출전해 어린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아 나도 예전에는 저렇게 과감하게 자신 있게 쳤었지'라고 회상했다. 그 후 내 스윙을 과감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오랜 만에 한국에 와서 많은 걸 얻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LPGA 메이어 클래식부터 LPGA 투어에 다시 출전할 계획이다. 목표는 더 높다. 최혜진은 "올해는 대회가 페블비치에서 열린다고 해서 '내가 언제 또 페블비치에서 경기를 해보겠나'라고 생각하면서 코스 자체를 즐기며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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