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박주호, 15년간 선수 생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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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수원FC)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수원FC는 박주호가 오는 6일 울산현대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펼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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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박주호(수원FC)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수원FC는 박주호가 오는 6일 울산현대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펼친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2008년 J2리그인 미토 홀리호를 시작으로 일본과 독일 리그를 거쳐 2018부터 K리그1 울산에 입단해 2021년 수원FC로 적을 옮겼는데, 이번 은퇴 경기는 공교롭게도 그가 몸담았던 울산(2018~2020)과 수원FC(2021~2023)간의 경기로 그의 등번호 6번에 맞춰 6월 6일에 열릴 예정이다.
박주호는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수많은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축구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축구선수로서의 삶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가겠다”라며 은퇴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당일 경기 전에는 박주호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은퇴식에서는 그간의 K리그 활약 영상을 감상하는 것과 함께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하여 감사패를 주는 것과 더불어 수원FC 서포터즈의 감사패 및 울산현대 선수단의 기념액자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고, 선수의 가족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게 된다.
경기 중에는 관중들과 함께 박주호 은퇴 기념 카드섹션을 펼치고 전반 6분에 1분간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해 그동안 구단에 헌신한 박주호 선수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수원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박주호 선수의 은퇴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기자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된 후 은퇴 관련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된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우선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과거 해외 유명 구단들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활동하면서 나를 비롯한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것에 감사하고, 그러한 선수가 수원F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를 하는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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