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료 일부로 ATM 신예 3인방 고려…'마요르카 결정만 남았다'

2023. 6. 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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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풋볼에스파냐는 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스왑딜 일부로 마요르카가 AT마드리드의 트리오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던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적료의 일부로 선수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풋볼에스파냐는 'AT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이 유력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 중 하나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AT마드리드는 바이아웃 금액 지급이 어렵지만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강인을 낮은 금액에 영입하는 것을 원하는 AT마드리드에게 선수에 현금을 더하는 것은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며 '공은 마요르카에게 넘어갔다. AT마드리드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료의 일부로 선수를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몇주 이내에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마요르카는 AT마드리드의 리노, 리켈메, 시메오네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요르카가 관심을 보이는 리켈메는 올 시즌 지로나에 임대되어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신예 미드필더다.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시메오네는 레알 사라고사에 임대되어 올 시즌 스페인 세군다디비전(2부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마요르카는 발렌시아에서 임대 활약을 펼인 공격수 리노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이 AT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일부로 받기 원하는 선수들은 모두 20대 초반의 신예들이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2일 'AT마드리드가 이강인에 대한 첫 공식 이적 제안을 했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에 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인지한 이후 이강인 영입 추진 속도를 높였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진지하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AT마드리드는 이적료를 절반 이상 줄이기 위해 많은 것을 고려하고 있다. 리켈메의 임대 이적과 함께 1500만유로(약 210억원)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리켈메, 시메오네, 리노,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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