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 '전북형 치유 관광지' 선정

국민여가캠핑장 시범 운영…편백숲, 수목원 개방

전북 임실군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2023 전북형 치유 관광지'로 선정됐다.(임실군 제공)2023.6.4/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2023 전북형 치유 관광지'로 선정됐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2023 전북형 치유관광지'는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도내 치유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공모 사업이다. 도와 재단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접수된 후보지에 대한 현장 평가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뷰티‧스파의 4개 테마에서 총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임실군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는 '힐링‧명상'부문에 선정됐다.

임실군은 앞으로 성수산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편백나무 산림욕이나 농‧산촌 힐링 콘텐츠, 캠핑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와 재단이 지원하는 고도화 컨설팅을 통한 프로그램 신규 개발과 여행사 연계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으로 성수산 생태관광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할 치유관광지로 브랜드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임실군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2023 전북형 치유 관광지'로 선정됐다.(임실군 제공)2023.6.4/뉴스1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는 최근 조성을 마친 국민여가캠핑장이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캠핑장은 데크 14면과 카라반 6동, 캐빈하우스 4동으로 이뤄졌다. 임실군은 가족 단위 체류형 휴양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임실 관광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수산 생태관광지는 상이암과 편백나무 힐링공간, 생태수목원 등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를 위한 알맞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주요시설을 본격 개방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 군수는 "팬데믹 이후 안전과 휴식, 건강을 중심으로 관광트렌드가 변화하고, 이에 따라 치유와 힐링 목적의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야말로 새롭게 떠오르는 전북의 대표 치유관광지로써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열어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