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링 신성' 이도현, 생애 첫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우승

조영준 기자 2023. 6. 4.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의 신성' 이도현(20, 블랙야크)이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4차 대회 볼더링 결선에서 4개 문제를 모두 완등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도현은 지난 2017년 6월 볼더링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천종원(27, 노스페이크클라이밍팀) 이후 한국 남자 선수로는 6년 만에 첫 월드컵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4차 대회 남자 볼더링에서 우승한 이도현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의 신성' 이도현(20, 블랙야크)이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4차 대회 볼더링 결선에서 4개 문제를 모두 완등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도현은 지난 2022 IFSC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프라하 월드컵에서는 마침내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종 결승에 1위로 진출한 이도현은 모든 문제를 완등, 시도횟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며(4t 4z 5 5) 체코의 아담 온드라(4t 4z 13 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도현은 지난 2017년 6월 볼더링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천종원(27, 노스페이크클라이밍팀) 이후 한국 남자 선수로는 6년 만에 첫 월드컵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4차 대회 남자 볼더링에서 우승한 이도현 ⓒ올댓스포츠

이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어지는 IFSC월드컵과 세계선수권, 그리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2023 IFSC 베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을 마친 이도현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개최되는 IFSC 5차 볼더링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편 지난 2023 2차 서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천종원은 16위에 올랐다.

여자부 9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서채현(20,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은 4일 저녁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