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이면도로서 우회전 차량에 치인 2세 아동 숨져
김태희 기자 2023. 6. 4. 17:08
경기 안성시의 한 이면도로에서 2세 아동이 우회전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의 한 이면도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차량이 우회전을 하다가 B군(2)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사고 직후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신호등이 없고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이면도로이다. 당시 B군은 형 C군(5)과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 “운전 중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법원은 왜 ‘민희진 손’ 들어줬나···“아일릿 표절·뉴진스 차별 등 근거있어”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