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명예회복 들어가나…'2부리그 추락' 명문구단과 연결

김희준 기자 2023. 6.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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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4일(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올 여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리즈에 부임하는 것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부트 룸'은 "제라드 감독은 빌라를 떠난 후 무직 상태이며, 감독직 복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즈는 2부리그로 떨어졌지만 새로운 감독을 위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라며 제라드 감독과 리즈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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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4일(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올 여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리즈에 부임하는 것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는 강력한 킥력과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소년 시절부터 28년 간 리버풀에 헌신하며 팀이 암흑기를 견뎌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도 대성하는 듯했다. 2018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 감독은 선수 시절 명성을 바탕으로 한 영입과 선수 시절부터 빛났던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의 조직력을 빠르게 다져나갔고, 2020-21시즌에는 셀틱의 독주를 무너뜨리는 무패우승을 이룩했다.

아스톤 빌라에서는 주춤했다. 2021년 11월 빌라에 부임한 제라드 감독은 첫 시즌 리그 14위로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그 다음 시즌 사단의 '브레인'으로 평가받던 마이클 빌 수석코치가 이탈하면서 심하게 흔들렸고, 리그 11경기만에 빌라를 17위까지 떨어뜨리며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빌라의 도약이 제라드 감독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경험했고, 최종적으로 7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까지 성공했다. 같은 스쿼드로 다른 결과가 나오자 제라드 감독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명예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침 명성을 복구하기를 원하는 구단이 생겼다. 리즈는 2020-21시즌 1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해 곧바로 9위에 오르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후 두 시즌간 강등권을 전전했고, 올해 19위로 다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추락했다.

제라드 감독이 리즈 부임을 노린다. '더 부트 룸'은 "제라드 감독은 빌라를 떠난 후 무직 상태이며, 감독직 복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즈는 2부리그로 떨어졌지만 새로운 감독을 위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라며 제라드 감독과 리즈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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