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2.2도 '전국 최고'…엔데믹 첫 주말 동해안 피서객 '북적'

신정은 입력 2023. 6. 4. 16:40 수정 2023. 6. 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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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첫 주말이자 6월 첫 휴일인 4일, 강릉(강문동)이 한낮 32.2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동해안지역이 30도 안팎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어 강릉 31.6도, 삼척 30.6도, 속초와 양양 각 29.7도, 동해 28.7도 등 동해안 지역이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다.

강릉, 속초, 양양 등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나들이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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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 속 강원 관광지 곳곳 나들이객 몰려
▲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훌쩍 넘은 4일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많은 피서객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첫 주말이자 6월 첫 휴일인 4일, 강릉(강문동)이 한낮 32.2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동해안지역이 30도 안팎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동해안 해변관광지는 이미 피서철로 변해 바다 풍경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강원 동해안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강릉 강문이 32.2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릉 31.6도, 삼척 30.6도, 속초와 양양 각 29.7도, 동해 28.7도 등 동해안 지역이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다.

동해안 지역 대부분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이자 나들이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다나 녹음이 짙어진 유명산 등지를 찾아 초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강릉, 속초, 양양 등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나들이객이 몰렸다.

경포, 속초, 낙산 해수욕장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백사장에서 태닝을 하거나 파라솔 아래서 더위를 식혔다. 일부는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동해안 해변을 따라 수산시장과 커피거리, 회센터 등에도 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 강원 대부분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4일 춘천 소양강에서 관광객들이 모터보트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정호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설악산국립공원 등 도내 유명산은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탐방객들로 붐볐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오후 2시 기준 7385여명의 탐방객이 찾았으며 오대산국립공원에도 가족, 친구들과 산행을 나온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비슷한 시간 치악산국립공원에는 4643명의 탐방객이, 태백산국립공원에는 1940명이 찾았다.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도 가족, 연인 단위인 나들이객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온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 연인 단위인 나들이객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그동안 쌓인 답답함을 해소했다.

한편 월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춘천 14∼27, 강릉 19∼31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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