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무승 흐름? "고비는 맞지만"...침착한 이민성 감독, "그렇게 긴 시간 아냐"

오종헌 기자 2023. 6.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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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최근 무승 흐름이 고비라고 밝혔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경기 전 만난 이민성 감독은 최근 팀 상황에 대해 "FA컵을 빼고 3경기 무승이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다. 어차피 시즌을 치르면서 분명 고비는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그리고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적장' 조성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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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이민성 감독은 최근 무승 흐름이 고비라고 밝혔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5경기 6승 4무 5패로 리그 5위(승점 22점)에 올라있다.


먼저 대전은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대전은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리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후에도 울산 현대, 전북 현대 같은 강팀들을 잡아내며 1라운드-로빈을 기분 좋게 마쳤다.


하지만 최근 시즌 첫 고비가 찾아왔다. 포항 스틸러스(2-3 패), 대구FC(0-1 패)를 상대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아쉽게 패했다. 그래도 지난 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3골을 터뜨리는 화력 속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는 건 의미가 있다.


경기 전 만난 이민성 감독은 최근 팀 상황에 대해 "FA컵을 빼고 3경기 무승이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다. 어차피 시즌을 치르면서 분명 고비는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그리고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적장' 조성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물론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지만 우리는 득점을 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을 많이 넣으면 수비 역시 안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레안드로, 티아고, 마사, 주세종, 이진현, 오재석, 안톤, 김현우, 임은수, 김민덕, 이창근을 먼저 내보낸다. 벤치에는 변준수, 이현식, 신상은, 김인균, 유강현, 공민현, 정산이 앉는다.


일단 김인균이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우선 상황이 되면 20분 정도 뛰게 하려고 생각 중이다. 몸 상태는 좋아졌지만 아직 경기 감각이 온전치 않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김인균이 돌아오자 전병관이 부상을 당했다. 이민성 감독은 "이제 주중 경기 포함 3연전이 있기 때문에 전병관 선수는 로테이션 차원에서 B팀 경기에 뛰도록 했다. 45분 정도만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1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내일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U-20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이민성 감독은 "우승하길 바란다. 늦게 와도 괜찮다. 성적을 내야 선수도 좋고, 김은중 감독도 첫 대회인데 잘했으면 한다. 한국 경기는 모두 챙겨봤다. 사실 배준호 선수는 능력이 워낙 좋다. 현지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복귀전은 몸이 안 좋아 보였다. 그래도 이후에는 클래스가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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