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2년7개월 만에 KLPGA 정상…통산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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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4)이 2년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었으나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던 그는 작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데 아직까지는 우승이 없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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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4)이 2년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었으나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븐파에 그친 2위 정윤지(23·12언더파 276타)를 두 타 차이로 제쳤다. 2020년 11월 열린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932일 만의 우승. 아마추어 때 거둔 2승을 포함해 통산 11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던 그는 작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데 아직까지는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가 지난달 열린 E1 채리티 오픈(공동 7위)에 이은 국내 대회 두 번째 참가였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최혜진은 우승 확정 뒤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행복하다”면서 “지난 경기에 출전해 감을 잡아왔고 내 방식대로 하면서 공략을 잘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너무 오랜만의 우승이라서 신난다. 지금 같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7일 미국으로 출국해 다시 LPGA 투어에 참가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김효주(28)는 11언더파 277타로 이소미(24), 김지수(29), 이소영(26)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23)은 6언더파 282타 공동 15위.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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