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U-20 8강 견인 배준호 대견스러운 이민성 "확실히 수준이 달라, 한국 늦게 오기를"

이성필 기자 2023. 6.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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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세 이하 대표팀에 있으니) 김은중 감독 제자죠."

애제자 배준호가 아르헨티나에서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활약에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은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 감독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취재진과 만나 "(배준호가 아르헨티나) 현지에 더 있기를 바란다"라며 웃었다.

배준호와 배서준을 U-20 대표팀에 보낸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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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 이하(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던 배준호,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이다. ⓒ연합뉴스
▲ 20세 이하(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던 배준호,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이다. ⓒ연합뉴스
▲ 20세 이하(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던 배준호,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이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지금은 20세 이하 대표팀에 있으니) 김은중 감독 제자죠."

애제자 배준호가 아르헨티나에서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활약에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은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 감독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취재진과 만나 "(배준호가 아르헨티나) 현지에 더 있기를 바란다"라며 웃었다.

배준호는 16강 에콰도르전에서 이영준(김천 상무)의 선제골에 정확한 크로스와 시야로 도움을 기록하더니 자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서 수비를 바보로 만드는 움직임으로 골까지 기록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배준호와 배서준을 U-20 대표팀에 보낸 대전이다. 배준호의 경우 내전근 부상으로 프랑스와의 1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온두라스, 감비아전에 나섰지만, 자기 기량을 100% 보여주지는 못했다.

▲ 배준호 ⓒ연합뉴스
▲ 배준호 ⓒ연합뉴스

이 감독은 "한국에 늦게 오면 선수도 기분 좋지 않을까.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우승했으면 한다"라고 기원했다.

경기를 챙겨 봤다는 이 감독은 "잘하더라"라며 "지금은 김은중 감독 제자다"라며 가벼운 농담도 던졌다.

배준호가 "이 감독의 칭찬이 배고프다"라는 소감을 남겼다고 하자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다. 다만, 처음에 가서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고 하기에 걱정했다. 복귀해서는 몸이 좋지 않은 것이 느꼈다. 그래도 에콰도르전을 보니까 확실히 수준이 다른 선수라고 느껴졌다"라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존재감 있는 배준호다. 그는 "배준호 하나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우승까지 가기를 바랐다. 그래야 귀국이 늦어져 17라운드 강원FC, 18라운드 광주FC전을 치르지 않고 4강, 결승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최대한 늦게 귀국하라는 이 감독의 특명을 들어야 하는 배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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