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도루 허용→폭투→적시타, 제구 난조로 흔들린 '괴물' 사사키, 6이닝 1안타 4사구 5개 1실점하고 '패전'

민창기 2023. 6. 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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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구가 발목을 잡았다.

지바 롯데 마린즈의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2)가 휴식에서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잘 던졌다.

6이닝을 던지면서 안타 1개를 맞았는데, 4사구 5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오른쪽 중지 부상에서 돌아온 사사키는 5월 28일 원정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번째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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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사사키. 사진출처=지바 롯데 마린즈 홈페이지

4사구가 발목을 잡았다.

지바 롯데 마린즈의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2)가 휴식에서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잘 던졌다. 4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인터리그 한신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안타 1실점 호투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센트럴리그 1위팀 한신 타선을 상대로 잘 던졌다. 하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안타를 딱 1개를 내줬는데, 4사구가 5개나 됐다.

퍼시픽리그 1위 지바 롯데는 센트럴리그 1위 한신에 0대2 영봉패를 당했다. 인터리그 한신전 2전패다.

1회말 상대 1~3번 타자를 범타로 눌렀다. 1번 지카모토 유지를 헛스윙 삼진, 2번 나카노 다쿠무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번 쉔들 노이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말 4번 오야마 유스케를 유격수 땅볼, 5번 사토 데루아키를 헛스윙 삼진을 처리한 뒤, 6번 모리시타 쇼타를 사구로 내보냈다. 첫 번째 주자를 허용했으나 7번 우메노 료타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이닝을 끝냈다.

3회말 2사구 볼넷, 4회 1사후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자로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는 세 타자로 막았다.

지바 롯데 사사키의 투구 모습. 사진출처=지바 롯데 마린즈 SNS

6회 볼넷이 빌미가 되어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나카노를 4구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사사키는 이어 폭투까지 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오야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팀 첫 안타가 선제득점으로 이어졌다.

사사키는 0-1로 뒤진 7회말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6이닝을 던지면서 안타 1개를 맞았는데, 4사구 5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투구수 102개에 직구 최고 163km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이 '1.18'에서 '1.23'로 조금 높아졌다.

'타자' 사사키는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사키는 한신, 고시엔구장과 인연이 있다. 2021년 5월 2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프로 첫승을 올렸다.

오카다 아키노부 한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사사키도 지난 해 4패(9승)를 당한 투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지바 롯데 강속구 투수 사사키. 사진출처=지바 롯데 마린즈 홈페이지

오른쪽 중지 부상에서 돌아온 사사키는 5월 28일 원정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번째 승리를 올렸다. 23일 만에 등판해 82개 투구로 22타자를 상대해, 삼진 9개를 잡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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