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만루 위기→무실점' 서진용…김원형 감독 "중요한 것은 막아내고 있다는 것" [MD인천]

2023. 6.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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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중요한 것은 어쨌든 막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SSG 랜더스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2, 3일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SSG가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2일 경기에서는 1-2로 뒤진 9회말 박성한의 희생플라이와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했다. 3일 맞대결에서는 연장 10회말 김민식의 끝내기 안타로 김성현이 득점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끝내기 승리 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 하지만 그냥 깔끔하게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로 팽팽한 9회초 등판한 서진용은 2아웃을 잡은 뒤 김혜성, 이원석, 송성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김원형 감독은 "(서진용이) 초반 보다는 조금 불안감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어쨌든 막아내고 있다는 것이다"며 "지금까지 24경기를 나갔다. 거의 치른 경기의 절반에 등판한 상황임에도 아직까지 크게 흔들림은 없다"고 했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성현은 휴식 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최주환(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좌익수)-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커크 맥카티다.

김원형 감독은 "성현이가 경기에 계속 나갔다. 체력을 고려했다. 그리고 에레디아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다 보니 재훈이가 좌익수로 이동했다. 의산이도 경기를 나가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현이가 휴식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강민이나 성현이 같은 선수들이 잘 하고 백업 역할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때로는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그런 점에 있어서 고참들이 티를 안 내며 코치진과 마찰도 없다. 선수들이 그런 역할을 해주면 너무 고맙고 때로는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서진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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