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우승, KLPGA 통산 11승 달성
최혜진(24)이 2년 7개월만에 우승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2위 정윤지(12언더파 276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 4400만원.
2020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11월)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이후 3시즌 만에 맛보는 꿀맛같은 우승이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두고 2018년 이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최고선수로 명성을 떨쳤으나 2021년 이후 우승 갈증에 시달렸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0차례 톱10 진입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는 아직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최혜진은 전반 9홀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고 4타차까지 달아나 쉽게 우승하는 듯 했다. 챔피언조에서 뛴 정윤지와 이소영은 9번홀까지 연속 파행진을 하며 추격하지 못했다.
최혜진이 후반들어 보기 2개를 더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최혜진이 4타차로 앞선채 13번홀(파4)에서 투 온에 실패한 뒤 보기를 범한 반면, 이소영이 이날의 첫 버디를 낚으면서 순식간에 간격은 2타차로 좁혀졌다. 14번홀(파5)에서는 정윤지가 버디를 더하고 공동 2위로 올라서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최혜진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고, 경쟁자들도 따라붙지 못했다. 마지막홀에서 차분하게 파 퍼트를 넣은 최혜진은 동료들의 우승축하 물세례를 시원하게 즐겼다.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정윤지는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 이후 통산 2승을 노렸으나 3타차 간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2016년 데뷔후 짝수해에만 통산 6승을 거둔 이소영은 첫 홀수해 우승에 도전했으나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에 머물렀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이소영, 이소미 등과 공동 3위로 마쳤다.
인천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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