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고별전서 ‘야유폭탄’ 받고 떠난 메시→사우디행 곧 발표...2년간 1조6000억 받는다→'비난은 한순간, 돈은 영원하다'

2023. 6.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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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리오넬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경기에 출장했다. 메시에게 팬들은 박수가 아닌 야유를 퍼부었다. 지난 2021년 8월 처음으로 파르크 데 프랭스에 도착했을 때 울려퍼졌던 ‘메시’와 함성은 2년만에 야유로 변했다.

메시는 4일 열린 올 시즌 PSG 마지막 경기인 클레르몽전에 출전했다. 경기는 일방적인 PSG의 승리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2-3으로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PSG는 메시와 함께 마지막 경기를 뛴 세르히오 라모스가 선취골을 넣었고 킬리안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섰지만 후반 결승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그래서인지 메시에 대한 원성이 그라운드에 넘쳤다.

이제 공식적으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이 끝났다. 이제 메시가 어디로 갈지만 남았다. 유럽 언론은 메시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유럽 언론들은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이다. 지난 달 말부터 메시가 사우디행을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메시가 받는 금액은 10억 파운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거의 세배나 많은 금액이라고 한다.

데일리스타는 지난 5월 30일 ‘메시, 10억 파운드 상당의 사우디 구단의 2년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프랑스의 ‘Foot Mercato’도 똑같은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메시에게 오퍼한 구단은 알 힐랄이다. 양측은 5월말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당시 양측은 메시가 2년 동안 알 힐랄에서 뛰면 거의 10억 파운드에 가까운 엄청난 금액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10억 파운드는 1조6440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이는 알 나스르 소속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보다 3배 가까이 된다. 지난 겨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연봉 2억 유로(약 2900억 원)를 받는다.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은 5월초에 한번 보도된 적이 있다. 지난 5월 9일 AFP 통신은 “메시는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뛴다. 이미 이적 계약이 완료됐으며 세부 협상만 남았다”고 긴급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물론 메시의 아버지이면서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이를 즉각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메시의 사우디행이적이 나온 상황이기에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사우디행이 유력하다.


당시 보도에서는 알 힐랄이 제안한 계약의 규모는 연간 2억 6,000만 파운드였다. 2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메시는 5억 2,000만 파운드, 약 8,800억원이었다. 지금 영국 언론은 이보다 배가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과 고별전을 치른 메시. 사우디 이적이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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