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태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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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바리톤 김태한(23)이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폐막한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바리톤 김태한이 1위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벨기에 왕실이 주관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937년 바이올린 부문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이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부분을 번갈아 매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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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바리톤 김태한(23)이 우승을 차지했다. 1988년 콩쿠르 성악 부문 신설 후 아시아 출신 남성 성악가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문화재단은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폐막한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바리톤 김태한이 1위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김태한은 1위 상금 2만5천유로(약 3천500만원)을 받게 된다.
김태한은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오페라 무대도 많이 서고 싶고,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며 "더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는 수상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태한은 2022년 9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와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2021~2022년 노이에 슈팀멘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는 브라이언 디키 젊은 음악가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벨기에 왕실이 주관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937년 바이올린 부문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이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부분을 번갈아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첼리스트 최하영이 첼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악 부문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가 있다. 2012년까지 열린 작곡 부문의 경우 2008년 조은화, 2009년 전민제가 1위에 올랐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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