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한방] 무릎이 보내는 경고 신호 ‘퇴행성관절염’ 나이 탓하며 참지 마세요.

이민아 2023. 6.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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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노화가 시작되기 마련인데요.

특히 무릎에 찾아온 관절염은 움직임이 불편해지면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평소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약해지면서 무리한 일까지 계속한다면 무릎관절의 뼈와 연골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게 되고 우리 몸은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이 연골이 닳는 질환이지만, 통증을 일으키는 건 근본적으로 염증성 물질의 배출이므로 염증반응을 억제하면 통증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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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노화가 시작되기 마련인데요.

특히 무릎에 찾아온 관절염은 움직임이 불편해지면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무릎이 아프고 불편해도 ‘나이가 들어서 그래~’, ‘어쩔 수 없어’하며 방치하는 분들 많은데요.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삶의 질도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우성 한의사와 무릎관절염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

Q. 무릎 통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 누구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질환이 있죠. ‘퇴행성 관절염’ 어떤 질환인가요?

네, 퇴행성 관절염은 전체 인구의 10~15%가 갖고 있을 만큼 굉장히 흔한 질환입니다. 55세 이상의 비율이 80%가 넘습니다.

관절염 중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은 한마디로 많이 닳아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체중이 과도하거나, 평소 무리한 일을 많이 하는 경우 더 쉽게 발생합니다.

자동차도 오래 타면 타이어가 닳는 것처럼 무릎을 많이 쓰면 닳아서 간격이 좁아지고 구조물들이 서로 부딪히며 염증반응이 가속화되어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퇴행성관절염 자가진단

Q. 그런데 치료시기를 놓치는 분들이 꽤 많다고요?

무릎 관절은 뼈, 연골을 바탕으로 허벅지, 종아리의 근육과 힘줄이 이를 지탱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평소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약해지면서 무리한 일까지 계속한다면 무릎관절의 뼈와 연골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게 되고 우리 몸은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를 무시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연골이 다치고 닳아 없어지며 마지막에는 뼈까지 주저앉게 됩니다.

단순히 근육에만 문제가 있을 때는 가벼운 침 치료 몇 번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뼈와 연골까지 병변이 파급되면 심한 통증은 물론 완치까지 시간과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가벼운 통증도 내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면 안 되겠네요. 한방에서는 관절염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와 손상된 뼈와 연골을 재생시켜주는 치료, 잘못된 몸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이 연골이 닳는 질환이지만, 통증을 일으키는 건 근본적으로 염증성 물질의 배출이므로 염증반응을 억제하면 통증은 줄어듭니다.

통증을 잡는 데는 약침과 봉침이 탁월한 효과가 있고요,

이후 손상된 뼈와 연골을 재생시키고 더 이상의 퇴행이 진행되지 않도록 한약을 처방합니다.

관절치료한약은 인삼을 주 성분으로 하는데요, 인삼은 과학적으로 연골 재생 효과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추나요법과 운동치료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여 무릎에 부하가 걸리는 자세를 교정합니다.

Q. 젊을 때부터 무릎을 좀 아껴서 써야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 짚어주신다면요?

무릎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자세 3가지가 있습니다.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입니다.

세 가지 자세 모두 무릎 연골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되어 평상시보다 약 8-10배 정도 부하가 더 가해지게 되므로 무릎의 퇴행성 손상을 가속화합니다.

무릎의 부담을 줄이는 생활 습관 또한 필요한데요.

예를 들면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의 힘으로만 일어나지 말고

꼭 손으로 테이블이나 침대, 바닥 등을 짚고 일어나시고요.

오래 걷거나 산책할 때는 등산용 스틱을 구비하고, 계단이나 비탈길을 내려갈 때는 항상 보폭을 줄여 천천히 내려가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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