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들녘특구 조성으로 농업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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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들녘특구 조성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부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박영미 시 기술보급과장은 "농업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경쟁력 갖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들녘특구 사업을 통해 포항 농업이 규모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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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농업공동체 육성 추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들녘특구 조성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부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들녘특구 조성’ 사업은 공동체 중심의 2모작 작부체계를 100㏊ 이상으로 규모화하고 경제활동을 통합해 효율적 경쟁력을 갖춘 공동체 육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로 진행된 이 사업에는 올해 4월 도내에서 포항와 경주, 구미, 울진 등 4곳이 선정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식량작물 특구’로 북구 흥해읍 소재지의 흥부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흥부영농조합법인은 20·30대 청년 농업인이 함께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총 재배면적 100㏊에 오랫동안 벼·총체벼와 보리·동계조사료 등 연중 이모작 재배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 식량자급율 향상을 위해 논콩 15㏊를 경작하고, 즉석 가공시설을 갖춰 즉석 두부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딸기 재배로 현장 판매와 체험을 구상하고 있고 도정 시설을 갖춰 우수한 품질의 쌀과 보리를 판매해 단순한 생산이 아닌 가공, 유통을 목표로 포항시 농업의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황종욱 흥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소규모 경작을 넘어 규모화된 이모작을 통해 농가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미 시 기술보급과장은 “농업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경쟁력 갖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들녘특구 사업을 통해 포항 농업이 규모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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