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명 사망으로는 부족하다?' 런던 경찰, '인간 아닌' 맨유 팬 체포

이형주 기자 2023. 6.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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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경찰이 인간 아닌의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을 체포했다.

영국 런던 치안을 담당하는 '메트로폴리탄 폴리스'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사전을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사건을 만든) 해당 남성을 공공 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금한 상태다"라고 알렸다.

동시에 맨유 원정 유니폼 97번 배번에 'NOT ENOUGH(충분하지 않다)'라고 마킹한 한 남성의 뒷모습 사진도 게재했다.

이에 런던 경찰이 즉각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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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알리는 메트로폴리탄 폴리스. 사진┃메트로폴리탄 폴리스 공식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런던 경찰이 인간 아닌의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을 체포했다.

영국 런던 치안을 담당하는 '메트로폴리탄 폴리스'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사전을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사건을 만든) 해당 남성을 공공 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금한 상태다"라고 알렸다. 동시에 맨유 원정 유니폼 97번 배번에 'NOT ENOUGH(충분하지 않다)'라고 마킹한 한 남성의 뒷모습 사진도 게재했다.

이는 리버풀 FC 팬들이 피해를 당한 힐스버러 참사를 조롱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지난 1989년에 정부와 경찰의 과오로 허용 인원 이상의 사람들이 입석으로 안내돼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94명, 이후 후유증으로 3명이 더 사망하면서 무려 97명의 사상자가 난 끔찍한 사고다.

해당 인원은 관련도 없는 맨유와 맨시티 간의 FA컵 결승전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힐스버러 참사를 조롱하는 인간 아닌 행태를 보였다. 더불어 맨유에도 피해를 입혔다. 이에 런던 경찰이 즉각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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