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억만장자들도 팬데믹과 전쟁, 인플레 피하지 못해

윤재준 2023. 6. 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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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억만장자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3.5% 줄어들었다.

글로벌 부와 영향력 정보분석 업체 알트라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억만장자는 3194명으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에서 북미의 억만장자는 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아시아의 억만장자수와 자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가장 억만장자가 많이 증가한 도시는 싱가포르로 5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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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억만장자 3.5% 줄어든 3194명으로 집계
총자산도 5.5% 감소한 11조1000억달
세계 갑부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매각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힐스버러 대저택.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세계 억만장자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3.5% 줄어들었다.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점차 수그러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같은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부와 영향력 정보분석 업체 알트라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억만장자는 3194명으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알트라타가 열번째로 공개한 보고서에서는 2022년 억만장자들의 총 자산 또한 전년 보다 5.5% 감소하며 11조1000억달러(약 1조4500억원)로 줄었다.

알트라타의 ‘억만장자 센서스 2023’는 억만장자 규모와 순자산을 지역과 주요 도시로 나눠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서 북미의 억만장자는 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아시아의 억만장자수와 자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크게 줄었다.

미국과 중국, 독일이 가장 억만장자가 많았으며 도시에서는 뉴욕과 홍콩, 샌프란시스코가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억만장자가 많이 증가한 도시는 싱가포르로 54명으로 늘었다.

알트라타에 따르면 지난해 IT와 헬스케어, 유통업계의 부진으로 해당 기업인들의 부가 감소한 반면 항공과 국방, 식음료, 건설과 해운업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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