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갯벌서 실종된 2명 발견…의식 불명 [현장영상]

임태호 2023. 6. 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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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해루질(밤에 갯벌에서 불빛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는 어로 방식)을 하다가 실종된 2명이 해경에 발견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A 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B 씨가 수색 중인 해경에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60대 여성 C 씨를 먼저 구조했습니다.

당시 C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보호자에게 인계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동호회 회원으로 해루질을 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남성의 구체적인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이 어떤 동호회 소속이었는지와 당시 어떤 어패류를 잡고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 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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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호 기자 (filmmak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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