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에 돈 얹어줄게" 맨유, 1141억 첼시 성골 유스와 개인 합의 완료...문제는 이적료

김용 2023. 6.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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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영입을 위해 첼시와 접촉을 시작한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의 '성골 유스 스타' 메이슨 마운트 영입 결단을 내렸다.

첼시는 유스 출신 스타 선수와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지만, 마운트가 팀 최고 수준 연봉을 요구해 난항을 거듭했다.

맨유도 마운트 영입 방침을 확정지으며 이제 첼시에 공식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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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운트 영입을 위해 첼시와 접촉을 시작한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의 '성골 유스 스타' 메이슨 마운트 영입 결단을 내렸다. 선수 개인과의 합의도 마쳤다고 한다. 이제 남은 건 첼시와의 협상이다.

마운트는 첼시와 체결한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난다. 연장 계약 시기인데, 그 소식이 들리지 않으며 그가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첼시는 유스 출신 스타 선수와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지만, 마운트가 팀 최고 수준 연봉을 요구해 난항을 거듭했다. 첼시는 그의 요구가 지나치다며 들어줄 마음이 없었다. 첼시는 마운트를 내년 여름 공짜로 다른 팀에 내주지 않으려면 올 여름 매각하는 게 더 나은 결정이다.

마운트 영입전에서는 맨유가 앞서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마운트가 이미 맨유와 개인 조건에는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맨유도 마운트 영입 방침을 확정지으며 이제 첼시에 공식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당연히 문제는 이적료다. 첼시는 마운트의 몸값으로 7000만파운드(약 1141억원)를 요구할 방침이다. 맨유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현재 팀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해리 맥과이어에 현금을 더하는 카드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맥과이어가 맨유에서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지만, 센터백으로 아직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만큼 다른 팀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첼시가 맥과이어 카드에 흥미를 느낄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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