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맥카티, 우는 딸 달래준 팬 위해 과자 박스 · 유니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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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우는 딸을 달래준 팬들을 위해 과자 박스와 유니폼을 선물했습니다.
SSG는 오늘(4일) 맥카티와 팬이 발효유와 과자 박스 등을 통해 온정을 주고받은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후 맥카티는 SSG 구단 영상 채널을 통해 딸을 달래준 팬을 수소문했습니다.
영상을 본 팬은 구단에 연락했고,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맥카티 가족과 온정을 베푼 팬들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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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우는 딸을 달래준 팬들을 위해 과자 박스와 유니폼을 선물했습니다.
SSG는 오늘(4일) 맥카티와 팬이 발효유와 과자 박스 등을 통해 온정을 주고받은 사연을 전했습니다.
맥카티는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를 치른 뒤 가족과 함께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에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갓 돌이 지난 딸 케이트는 휴게소에서 칭얼거리다가 근처에 있던 SSG 팬 안아미 씨와 이미화 씨가 들고 있던 발효유를 낚아챈 뒤에야 울음을 그쳤습니다.
맥카티는 발효유를 돌려주려고 했지만, 케이티는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SSG 팬은 웃으며 케이티에게 발효유를 선물했습니다.
케이트를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던 맥카티는 팬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못한 채 휴게소를 떠났습니다.
이후 맥카티는 SSG 구단 영상 채널을 통해 딸을 달래준 팬을 수소문했습니다.
영상을 본 팬은 구단에 연락했고,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맥카티 가족과 온정을 베푼 팬들이 만났습니다.
맥카티는 다양한 다과를 담은 과자 박스를 직접 만들고, 사인 유니폼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맥카티는 "딸이 공공장소에서 너무 크게 칭얼거려서 당황했는데 팬들께서 선뜻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작은 배려였지만 나와 가족에게는 큰 울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아미 씨와 이미화 씨는 "정말 작은 일이었는데 이렇게 마음을 표현해 주셔서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로 우리 둘 다 맥카티 선수의 팬이 되어 유니폼도 마킹했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맥카티는 3일까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잘 던졌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 생활에 관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맥카티에게 또 하나의 추억이 쌓였고, 맥카티를 평생 기억할 팬도 생겼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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