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7천명 모집...월 50만원 지원

이설영 2023. 6.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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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 7000명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급해 진로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은 단순 현금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니즈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청년수당 활력박람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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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모집 횟수 2회로 늘려 상·하반기 진행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대상 월 50만원 최대 6개월 지급
1차 모집 당시, 1만5000명 모집에 3만1000여명 신청
서울시는 2023년 서울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청년 7000명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급해 진로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3년 서울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모집 횟수는 올해 2회로 늘렸다.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일시적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는 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난 3월 진행한 1차 모집에서 1만5000명 선정에 3만1000명이 넘는 신청이 몰렸다.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력하는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청년수당 사업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만 19~34세인 미취업 청년 및 단기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아야 하며, 중위소득 150% 이하를 신청 조건으로 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저소득 청년을 우선 선정한다.

참여자는 참여기간 동안 진로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역은 매달 자기활동기록서로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 시 청년수당 지원이 중단된다.

청년수당 참여자는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특강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강점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마음챙김 프로그램 △수요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도 제공 받는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은 단순 현금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니즈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수당 1차 모집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간 동안의 계획을 조사한 결과 민간기업 취업 31%, 시험 및 자격증 준비 29%, 예술 및 프리랜서 준비 13%, 공공기관 취업 8%, 창업 5% 등 다양한 진로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청년수당 활력박람회’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에서 4000여명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진로탐색 특강의 경우 다양한 주제의 월별 특강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이달부터 정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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