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 최고 연봉 감독 때문에 탈락’ 올리, 코치로 NBA 커리어 시작

김호중 2023. 6.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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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강력하게 원했던 케빈 올리가 NBA 지도자로서 첫 발을 뗀다.

올리 코치는 NBA 지도자 경력이 전무함에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감독 면접 최종 후보 3인에 뽑히며 크게 화제가 된 자다.

이처럼 NBA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올리 코치에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감독직을 건네는 것을 강하게 고려했다.

올리 코치는 오버타임 엘리트 리그를 떠난 뒤 NBA 지도자로 지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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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강력하게 원했던 케빈 올리가 NBA 지도자로서 첫 발을 뗀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케빈 올리 코치가 ‘오버타임 엘리트’를 떠난 뒤, NBA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올리 코치는 NBA 지도자 경력이 전무함에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감독 면접 최종 후보 3인에 뽑히며 크게 화제가 된 자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NBA에서 저니맨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뒤, 은퇴 후 대학 무대에서 지도자로 변신했다.

그는 코네티컷 대학의 코치, 그 후 감독으로 지내며 준수한 지도력을 보였다. 하지만 2018년 성적 부진 이유로 코네티컷 대학에서 경질되었고, 오버타임 엘리트 리그로 건너가 선수 발전 코치로 지냈다.

이처럼 NBA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올리 코치에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감독직을 건네는 것을 강하게 고려했다. 몬티 윌리엄스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고, 올리 코치에게 감독직을 제안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이 ‘6년 7200만 달러’라는 NBA 지도자 역대 최고 금액의 계약에 마음을 돌리며 디트로이트의 제안을 수락했고, 올리는 NBA 감독으로 올라서는데 실패했다.

결과는 아쉽게 되었다. 하지만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NBA 지도자 생활에 관심이 생긴 것일까. 올리 코치는 오버타임 엘리트 리그를 떠난 뒤 NBA 지도자로 지내기로 결심했다.

 

브루클린 네츠와 코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크 본 감독의 코칭스태프를 지내며 NBA 지도자로서 첫 발을 뗄 예정이다. 아직 NBA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디트로이트가 감독직을 고려했을 정도로 지도자로서 확실한 강점이 있는 자다. 올리가 NBA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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