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이재경, 강경남에 대승..디펜딩 챔피언 꺾은 배용준과 ‘매치킹’ 격돌

이태권 2023. 6. 4.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서 '죽음의 조'를 뚫고 파죽의 2연승을 달린 이재경(24)이 거침없이 결승까지 내달렸다.

이재경은 6월 4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4강전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40)을 맞아 4홀 남기고 5홀차(5&4)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서 '죽음의 조'를 뚫고 파죽의 2연승을 달린 이재경(24)이 거침없이 결승까지 내달렸다.

이재경은 6월 4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4강전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40)을 맞아 4홀 남기고 5홀차(5&4) 대승을 거뒀다.

3번째 홀에서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드를 잡은 이재경은 이후 전반에만 홀로 버디 4개를 따내며 5홀 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들어 강경남의 보기를 틈타 1홀을 더 따낸 이재경은 이어진 13번 홀(파4)에서 강경남에 1홀을 내줬지만 5홀차 리드를 지키며 14개 홀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201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재경은 데뷔 시즌과 지난해 각각 한 차례씩 우승을 거뒀지만 지난해에는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75위에 그쳐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 개최사 데상트코리아는 이재경과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재경은 조별 예선부터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배정받은 서요섭(27)과 한 조에 편성돼 화제가 됐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서요섭을 꺾으며 16강에 진출한 이재경은 이후 16강과 8강전에서 각각 고군택(23), 권성열(37)을 꺾은 뒤 4강전에서 강경남마저 꺾으며 '매치킹'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용준(23)이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을 상대로 2홀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에 올랐다. 이에 박은신은 매치플레이 2연패가 좌절됐다.

이재경은 배용준과 오후 1시 30분부터 매치킹을 가리는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오전 4강전 경기와 함께 5위부터 8위까지의 순위를 가리기 위한 1차 경기도 열렸다. 1차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박상현(40)과 김민규(22)가 승리를 따내며 5,6위전을 치르고 박상현에 연장 끝에 패한 강태영(25)이 권성열(37)과 7,8위를 가리게 됐다.

(사진=배용준,이재경/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