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산업진흥원 설립 '속도'…내년 상반기 설립목표 용역 추진

김용주 기자 2023. 6. 4. 13:2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내년 상반기 목표로 추진 중인 산업진흥원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산업여건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정책 시행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경기도 사전협의와 지정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 예비검토 등을 마치고 같은해 10월부터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왔으나 지난 1월 행안부 기준 개정으로 타당성 검토를 중단하고 3월부터 보완 용역을 시행해왔다.

보완 연구용역에 따르면 산업진흥원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고도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3대 목표로 미래 도시가치를 선도하는 지역기업 성장 파트너 소임을 수행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월 개정된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설립할 때 인원은 최소 20명 이상, 사업비 비율은 5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기준이 신설됐다.

시는 개정 기준을 반영한 보완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8월까지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거쳐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의뢰와 심의위원회, 조례 입법 및 심의 등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 예산 확보를 위한 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 보고, 같은해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 등을 통해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시는 이번 사전 타당성 검토 보완 용역과 관련해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여는 등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선 산업진흥원을 통한 체계적인 기업지원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산업진흥원 설립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