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역대급 먹튀’ 아자르와 계약 조기 종료 합의

박효재 기자 2023. 6. 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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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조기 해지한 에당 아자르.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대표적인 영입 실패 사례로 꼽히는 에당 아자르가 결국 계약 기간을 못 채우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자르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1년이 남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아자르는 상호 합의로 관계를 정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는 4시즌 동안 우리 클럽의 일원으로 총 8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리는 그의 경력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결별 메시지를 전했다.

아자르는 첼시(잉글랜드)와 벨기에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2019년 이적료 1억5000만유로(약 210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부터 자기 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팀 기여도가 떨어졌다. 4시즌 동안 공식전 76경기에 출전해 7골 1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첼시 소속으로 7시즌 동안 352경기에 나서 110골 92도움을 올렸던 것과 딴판이다. 현재 아자르의 이적 시장 가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의 30분의 1인 500만유로까지 곤두박질쳤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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