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김민재 맨유행 가능성 높였다"…'결장' 매과이어, 맨유와 이별 '확정적'

2023. 6. 4. 1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운명이 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다. 맨유는 3일 열린 맨시티와 결승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의 센터백은 라파엘 바란과 빅토르 린델뢰프가 자리를 잡았다. 매과이어는 결국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이제 매과이어가 맨유와 이별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었던 지난달 29일 풀럼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FA컵 결승을 위해 라파엘 바란을 아끼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매과이어는 마지막까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풀럼전이 맨유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건 매과이어의 운명이 정해진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맨유의 주장이지만 올 시즌 내내 부진으로 인한 논란을 만들어냈다. 텐 하흐는 더 이상 그를 신뢰하지 않았고,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이제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FA컵 결승 후 영국의 'BBC'는 "맨시티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지만 에릭 텐 하흐의 맨유는 올 시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해야 한다.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매체는 "텐 하흐는 이제 다음 시즌 더욱 큰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적인 개선과 지원을 요구할 것이다. 맨유는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자신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꾸준히 연결돼 있다. 또 텐 하흐는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과이어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BBC'는 "주장 매과이어는 FA컵 결승에서도 텐 하흐에 의해 소외됐다. 때문에 매과이어는 분명히 이적할 것이다. 텐 하흐는 맨유를 위한 길이라고 여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BBC'가 매과이어의 이적을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가 떠난다면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김민재는 꾸준히 맨유와 연결됐고,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센터백으로 언급됐다. 맨유와 김민재가 개인적인 합의를 봤고, 맨유가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맨유 센터백의 한 자리가 비어야만 갈 수 있는데, 매과이어 방출이 확정적이다. 그렇게 된다면 김민재의 맨유행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