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누적강수량 275.4㎜ 평년 회복…‘가뭄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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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피해 우려가 컸던 충남 중서부지역이 최근 꾸준히 내린 비로 누적강수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 댐 저수율 상승으로 가뭄우려를 한결 덜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75.4㎜로, 지난해 같은기간 152㎜보다 123㎜ 많았고 평년 강수량의 286.7㎜에 육박하고 있다.
댐 저수율은 보령댐이 32.4%로 여전히 낮은 수위지만 지난해 23.3% 보다 9.1%포인트 높고, 평년 34.1%에 다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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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가뭄피해 우려가 컸던 충남 중서부지역이 최근 꾸준히 내린 비로 누적강수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 댐 저수율 상승으로 가뭄우려를 한결 덜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75.4㎜로, 지난해 같은기간 152㎜보다 123㎜ 많았고 평년 강수량의 286.7㎜에 육박하고 있다.
댐 저수율은 보령댐이 32.4%로 여전히 낮은 수위지만 지난해 23.3% 보다 9.1%포인트 높고, 평년 34.1%에 다다르고 있다. 대청댐 저수율은 51.2%로 예년 평균(49.1%)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보령댐은 지난 4월 29일 이후 가뭄 ‘주의’단계가 발령중이다. 충남도는 보령댐 하천유지용수 배분량을 100% 감량하고 농업용수, 생활・공업용수 실사용량 만큼만 공급하고 있다.
담수호 저수율도 예당호가 69.0%로 평년 51.3% 보다 18.7%포인트 높고, 탑정호 91.7%, 삽교호 71.6%, 대호호 59.2%, 간월호 120.1%로 평년 보다 높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남부권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봄 가뭄을 겪어왔다. 지난달 4일까지 충남의 누적강수량은 95㎜로 평년 192.6㎜, 전년 146㎜ 보다 낮은 상태였다. 특히 보령댐 저수율은 25.1%로 평년 36.3% 보다 크게 낮아져 3월부터 금강 도수로를 가동하고 하루 11만5000㎥를 보령댐으로 공급하고 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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