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 머신’ 요키치, “어떤 방법으로든 경기에서 승리하려고 노력한다”

박종호 2023. 6. 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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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가 NBA 파이널 데뷔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요키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내가 득점을 많이 올리는 것, 내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필요할 때 득점하고 필요할 때 패스를 주면 된다. 나는 어떤 방법으로든 경기에서 승리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트리플 더블을 추가한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9개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NBA 플레이오프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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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가 NBA 파이널 데뷔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덴버 너게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FINAL 1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4-9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덴버였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는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큰 키에도 뛰어난 패스 능력, 거기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요키치는 새로운 농구를 펼치고 있다. 포지션은 센터지만, 커리어 평균 어시스트 개수는 6.6개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에는 ‘백투백 MVP’도 수상했고 이번 시즌에도 조엘 엠비드(213cm, C)와 함께 시즌 MVP 자리를 놓고 끝까지 경쟁했다. 비록 아쉽게 엠비드에게 시즌 MVP 자리를 내줬지만, 시즌 평균 24.5점 11.8점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요키치의 활약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라운드에서 ‘트윈 타워’가 버티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만나 평균 26.2점 12.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버는 2라운드에서 케빈 듀란트(206cm, F)와 데빈 부커(196cm, G)가 버티는 피닉스 선즈를 만났다. 두 팀의 대결은 강력한 우승 후보 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승자는 덴버였고 요키치는 34.5점 13.2리바운드 10.3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덴버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를 만나 스윕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요키치가 선봉장을 자처했다. 요키치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앤서니 데이비스(208cm, F-C)를 만났음에도 평균 27.8점 14.5리바운드 1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렇게 덴버와 요키치는 NBA 파이널에 올라갔다. 상대는 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였다. 마이애미도 요키치를 제어할 수 없었다.

요키치는 경기 초반에는 본인 득점보다는 패스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요키치가 시도한 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반대로 요키치는 전반에만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

상대가 추격하자 요키치가 직접 나섰다. 요키치는 4쿼터에만 12점을 넣으며 마이애미의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엄청난 활약을 보인 요키치는 27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다재다능함의 비법을 전했다. 요키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내가 득점을 많이 올리는 것, 내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필요할 때 득점하고 필요할 때 패스를 주면 된다. 나는 어떤 방법으로든 경기에서 승리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역대 최고의 패싱 빅맨인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제이슨 키드와 함께 NBA 파이널 데뷔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트리플 더블을 추가한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9개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NBA 플레이오프 최다 기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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