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피망과 파프리카… 건강에 더 좋은 것은?

김용주 2023. 6. 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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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과 파프리카는 기존 고추를 개량한 품종으로 단고추라고도 부른다.

파프리카는 피망을 다시 한번 개량해 매운 맛을 없애고 단맛을 풍부하게 만들었으며.

파프리카와 피망의 차이점은 고추와 오이고추와 같은 관계라고 볼 수 있다.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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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개량해 매운 맛은 줄이고 아삭함과 단맛을 살린 식재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피망과 파프리카는 기존 고추를 개량한 품종으로 단고추라고도 부른다.

피망은 고추의 매운 맛은 줄이고 과육의 아삭함을 살린 식재료이다. 고추보다는 먹는 부분이 두껍기 때문에 요리에 넣으면 더 풍부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색상이 짙을수록 영양분이 더 풍부하다.

파프리카는 피망을 다시 한번 개량해 매운 맛을 없애고 단맛을 풍부하게 만들었으며. 과육을 더 두껍게 만들어 아삭한 식감을 높인 제품이다

파프리카와 피망의 차이점은 고추와 오이고추와 같은 관계라고 볼 수 있다.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는 거의 없다. 따지자면 피망이라는 말은 프랑스어인 'Piment'에서 비롯됐고, 파프리카는 네델란드어인 'Paprika'에서 나온 말이다.

피망은 청피망과 붉은피망(홍피망)이 있다. 청피망은 붉은 피망이나 파프리카에 비해 향이 진하고 철분이나 유기질과 같은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홍피망 100g에는 비타민A가 성인 일일 권장량의 절반, 비타민 C의 경우 성인 기준 하루 섭취량의 약 3배가 함유돼 있다.

붉은 색상을 띠게 하는 '리코펜'이라는 물질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 생성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 홍피망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제아잔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피망의 쓴 맛을 내는 성분은 피라진이다. 피라진은 혈액을 맑게 하고 뇌 혈전, 심근 경색 예방을 한다.

파프리카는 색상에 따라 영양성분 함유량도 차이가 있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2배 이상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가 있다. 또 엽산과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 좋고 두뇌 발달에도 좋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단맛이 아주 강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 또 루테인도 풍부해 눈에 좋고 안질환 예방효과도 있다.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고 미백, 주근깨, 잡티 제거,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피망은 가열을 해도 비타민이 쉽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볶음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파프리카는 고온에서 요리를 할 경우 영양소가 쉽게 파괴된다. 가볍게 볶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김용주 기자 (kgfox11@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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