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5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서…플라스틱 오염 퇴치에 초점

플라스틱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된다고 환경부가 4일 밝혔다.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로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이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규제하는 협약을 만들기 위해 잰걸음 중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최초의 국제 환경회의인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개막일로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당시 회의에서는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협력해 해결하자는 '인간환경선언'(스톡홀름선언)이 채택됐고 유엔환경계획(UNEP) 설치가 합의됐다.

세계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춘 국내 기념식 슬로건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이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기념식에 앞서선 전국 24개 대학 환경동아리 학생 80명이 참여해 플라스틱을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일을 줄이자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환경 보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37명에 정부포상도 수여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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