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AC 밀란 떠난다… 38R 베로나전 통해 밀란 팬들에게 이별 행사

김태석 기자 2023. 6. 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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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노장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을 떠난다.

AC 밀란은 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오는 5일 새벽 산 시로에서 예정된 2022-2023 세리에 A 38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이별과 관련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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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웨덴 노장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을 떠난다.

AC 밀란은 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오는 5일 새벽 산 시로에서 예정된 2022-2023 세리에 A 38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이별과 관련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부상 때문에 베로나전에 출전할 수 없는 처지지만 경기장에 모습을 비출 예정이며, AC 밀란 대변인은 "우리 팀과 함께 멋진 몇 년을 보낸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이번 행사를 여는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만 41세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 유럽과 미국의 명문 클럽에서 두루 커리어를 쌓아 온 골잡이다. 2021-2022시즌에는 23경기에서 8골을 올리며 AC 밀란이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달성하는 데 커다란 공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과 결별에도 불구하고 현역 연장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자연히 이브라히모비치가 어떤 팀을 다음 행선지로 지목할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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