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챔스 우승 못 하면 모든 게 미완성…반드시 우승 해야”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6. 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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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야만 훌륭한 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1년 첼시에 패한 후 2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맨시티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으려면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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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야만 훌륭한 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맨시티는 3일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일카이 귄도안의 2골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구단 통산 7번째 FA컵 정상에 섰다. 맨시티와 맨유가 FA컵 결승에서 격돌한 것은 1871~72시즌부터 시작된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맨시티는 오는 1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툰다. 승리하면 한 시즌에 자국 리그, FA컵, 유럽 클럽대항전 최고봉인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의 위업을 이룬다. 지금껏 잉글랜드 클럽 중 이를 해낸 팀은 1999년 맨유밖에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2008~09시즌 이를 해 낸 바 있다. 이번에 성공하면 트레블을 2차례 달성한 역대 최초의 감독이 된다.

BBC,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시티가 인테르를 이겨야만 지금껏 이룬 성과에 대해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한 경기만 더 남았습니다. 선수들은 우리 팀이 다시는 없을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틀을 쉬고 서너 번의 훈련을 통해 인터 밀란전을 준비한 다음 그곳에 가서 시도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1년 첼시에 패한 후 2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맨시티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으려면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한 경기 남았기 때문에 (트레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트레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중요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완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우승해야 합니다.”

그는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5회, FA컵 2회, 카라바오스 우승 등 놀라운 성적을 거뒀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만 팀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놀랍고 재미있었지만 우승해야만 합니다”라며 “이제 한 경기 남았습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스스로 압박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팀으로 인정받으려면 유럽에서 우승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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