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으로 자리잡은 김준영, “슛 성공률 더 높이고 싶다”

이재범 2023. 6. 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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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확률을 지금보다 더 높여서 슛이 더 좋아졌으면 한다."

김준영(182cm, G)은 1학년이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1경기 평균 16분 45초 출전해 5.4점 2.5리바운드 2.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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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슛 확률을 지금보다 더 높여서 슛이 더 좋아졌으면 한다.”

김준영(182cm, G)은 1학년이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1경기 평균 16분 45초 출전해 5.4점 2.5리바운드 2.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7.7%를 기록했다.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예상보다는 길지 않았다.

지난 겨울 동안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체력 훈련에 매진했던 김준영은 올해는 11경기 모두 코트에 나서 평균 31분 41초 동안 10.5점 4.3리바운드 4.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0.4%를 기록하고 있다.

평소에는 자신의 공격보다는 동료들을 돕는데 좀 더 치중했던 김준영은 지난 달 26일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양팀 가운데 최다인 24점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조환희가 일찌감치 5반칙 퇴장 당하자 김준영은 후반에만 19점을 몰아치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다만, 팀이 71-76으로 져서 빛이 바랬다.

김준영은 “조환희 형이 공격력이 충분히 좋아서 같이 뛸 때는 팀이 안정되게 운영하려고 했다”며 “환희 형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에서) 나간 뒤 공격 옵션이 줄어서, 공격 자신감이 항상 있어서 적극적으로 해서 잘 통했다”고 단국대와 경기를 되돌아봤다.

당시 높이가 낮은 단국대는 최승빈과 프레디를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로 인해서 김준영에게 좀 더 공격 기회가 생겼다. 반대로 생각하면 최승빈과 프레디를 못 살려줬다고 볼 수도 있다.

김준영은 “그것도 맞다”면서도 “최승빈 형과 프레디에게 수비가 쏠려서 안(골밑)에서 나에게 뒤늦게 수비가 왔다. 그런 부분 때문에 파생되는 공격을 하려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경기 전부터 생각도 많이 했었다. 생각이 딱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1학년 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김준영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노력하고, 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올해 들어와서 슛 자신감이 생겼다. 키가 작아서 들어가다가 던지는 중거리슛을 장점으로 만들려고 동계훈련부터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 팀이 들쑥날쑥 해서 가드로 더 안정된 경기 속에 팀이 이기도록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슛 확률을 지금보다 더 높여서 슛이 더 좋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건국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11경기(5승 6패)를 치렀다. 이제 남은 건 3경기다. 대학농구리그는 막바지로 흘러가지만, 김준영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와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전국체육대회 등 앞으로 뛸 경기를 많이 남겨놓았다.

김준영은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팀이 더 높이 올라가는 게 목표라서 그렇게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나부터 더 노력하고, 팀으로는 형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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