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은 무조건 던진다" 5선발 맞대결인데 믿는 구석이 있다…LG 불펜 총동원령

신원철 기자 2023. 6. 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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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펜에 지원군이 돌아온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7로 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3일 경기 전 "다 올라와서 같이 훈련하고 있다. 고우석은 등판 일정상 내일 9회에 무조건 나간다. 그 다음 두 번 정도는 상황에 맞게 내보내되 연투는 시키지 않는다. 백승현은 2이닝도 되고 1이닝 던질 때도 있을 거다. 유영찬과 함께 멀티이닝을 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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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곽혜미 기자
▲ 고우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불펜에 지원군이 돌아온다. 마침 5선발 후보가 나서는 경기, 게다가 다음 날 휴식이 보장돼 있다. 상황에 따라 엔트리에 있는 투수가 총출동할 가능성도 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라도.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7로 졌다. 4월 MVP 후보였던 NC 에릭 페디를 5이닝 만에 내려가게 했지만, 5월 MVP 후보인 임찬규가 4회 빅이닝 허용으로 5이닝 7실점에 그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5월 내내 계속됐던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이 8번에서 멈췄다. 4월 마지막 3연전 이후 없었던 연패가 찾아왔다.

그래도 4일에는 활력을 불러올 선수들이 온다. 마무리 고우석과 시즌 초 필승조로 떠올랐던 백승현이 부상을 떨치고 1군에 복귀한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고우석이 3경기 3이닝 무실점, 백승현이 3경기 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이들은 4일 선발 등판을 앞둔 이지강과 함께 3일부터 잠실구장에 합류한 상태다.

LG 염경엽 감독은 3일 경기 전 "다 올라와서 같이 훈련하고 있다. 고우석은 등판 일정상 내일 9회에 무조건 나간다. 그 다음 두 번 정도는 상황에 맞게 내보내되 연투는 시키지 않는다. 백승현은 2이닝도 되고 1이닝 던질 때도 있을 거다. 유영찬과 함께 멀티이닝을 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 LG 백승현. ⓒ LG 트윈스

추격조 혹은 1군 경험을 위해 엔트리에 남아있던 선수들이 고우석 백승현 이지강과 자리를 바꾼다. 불펜은 그만큼 두꺼워진다. 이지강이 5이닝 이상 버텨주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불펜을 총동원할 여지가 생긴다는 뜻이다.

마침 5일이 일요일이라 향후 연투에 대한 부담도 없다. LG 불펜에서 2일과 3일 이틀 연투한 선수는 김진성(2⅓이닝)과 이우찬(1이닝) 둘 밖에 없다. 나머지 선수들은 전원 등판이 가능하다.

나아가 앞으로의 경기 운영도 달라진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 백승현이 합류하면 1, 2점 차 열세에서도 필승조급 선수를 투입해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이 말하는 'LG의 진짜 개막전'은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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