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선 광역철도 토론회…김두관 의원 “예산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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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산을) 주관으로 지난 3일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 의원은 "웅상선과 관련해 시민들의 요청 사항과 의견을 철도공단과 국토부에 적극 전달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중간과정을 보고하는 공청회 자리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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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산을) 주관으로 지난 3일 ‘웅상선,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일권 전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관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예산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개통시점을 앞당기는 관건”이라며 “경남도와 양산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과 긴밀히 협의해 예타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조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웅상선과 관련해 시민들의 요청 사항과 의견을 철도공단과 국토부에 적극 전달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중간과정을 보고하는 공청회 자리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의 열띤 질의와 응답도 이어졌다. 차량과 운행횟수, 배차간격, 정차역 등 관심사항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성준 경남도청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최종적인 사항은 예타 이후 실시 설계를 통해 확정되므로 미확정적 사안이라는 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웅상선은 3조424억원(예타 신청기준)을 투입해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울산역을 잇는 49km 연장의 복선 경전철 노선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웅상까지는 10분, 울산 신복로터리까지 30분대, 울산 KTX역까지는 50분이면 도착해 부울경은 1시간 생활권 시대를 맞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해 이르면 2030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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