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비행기서 마주친 손흥민, 말도 안 돼…난 절대 못해"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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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손흥민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차로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임영웅은 시차 적응이 힘들다고 말하며 지난해 비행기에서 손흥민을 마주쳤던 에피소드(일화)를 풀어놨다.
임영웅은 "저번에 런던에서 복귀하는 비행기에 손흥민 선수가 같이 탔다. 근데 다음 날이 바로 국가대항전이었다.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다음날 바로 경기를 한다는 게 정말 말이 안 된다. 내가 해보니 알겠다. 절대 못한다. 진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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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임영웅이 손흥민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는 미국 LA 돌비 시어터에서 콘서트를 준비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로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임영웅은 시차 적응이 힘들다고 말하며 지난해 비행기에서 손흥민을 마주쳤던 에피소드(일화)를 풀어놨다.
임영웅은 "저번에 런던에서 복귀하는 비행기에 손흥민 선수가 같이 탔다. 근데 다음 날이 바로 국가대항전이었다.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다음날 바로 경기를 한다는 게 정말 말이 안 된다. 내가 해보니 알겠다. 절대 못한다. 진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당시 한 승무원에게 기장이 부탁한 편지를 전달받았다며 "종이 한가득 글씨가 쓰여 있길래 읽어 봤는데 기장님이 '사인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정중하게 써주셨더라"고 떠올렸다.
임영웅은 '코로나 시기에 국민을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 내용에 감격해 자신도 정중하게 10장 정도 사인을 해드렸다고 했다. 그런데 곧이어 기장이 손흥민 선수에게 보낸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발견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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