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이번주 선전한 비결은 "내 스타일대로 하려고 노력" [KLPGA 롯데오픈]

강명주 기자 2023. 6.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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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주 연속 KLPGA 투어 대회에 출격한 LPGA 투어 멤버 최혜진은 셋째 날 경기에서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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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최혜진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주 연속 KLPGA 투어 대회에 출격한 LPGA 투어 멤버 최혜진은 셋째 날 경기에서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5언더파)에 올랐다.



 



최혜진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잘 풀렸던 하루"라고 말문을 열면서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무리해서 만족하다. 사실 처음에 퍼트 감이 없었는데 치면서 점점 감을 잡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람도 꽤 불었던 3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줄인 최혜진은 코스 공략에 대해 "어려운 홀이 몇 군데 있어서 '그 홀만 조심하자'는 생각으로 쳤고, 그 외에는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쳤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진은 "이곳의 바람은 매일 다른 방향으로 부는 게 아니라 비슷한 방향으로 부는데, 어제 오후, 오늘까지 바람을 경험했기 때문에 감이 생긴 것 같다. 내일도 어제 오늘의 경험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혜진은 2020년 11월 우승 이후 오랜만에 국내 투어에 출전해 2주 동안 플레이하고 있다.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최혜진은 "지난주에는 똑바로 치는 것에만 매몰돼서 아쉬움도 남고 잘 안됐는데, 이번주에는 내 스타일대로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샷을 조금 더 과감하게 쳐보려 신경 썼는데, 이게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퍼트도 이번주가 좀 더 날카롭고, 라인도 더 잘 읽은 퍼트가 많이 나왔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최혜진은 "(4일짜리 대회에서) 마지막 날까지 잘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체력, 경기력이 나흘 동안 다 좋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종일에는 그냥 '첫 라운드'라 생각하면서 내 플레이만 생각한다면 흔들리지 않고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메인 스폰서 대회 정상에 다가선 최혜진은 "선두이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종라운드엔 더 집중하고 차분히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반려견 모카와 같이 다니고 있는 최혜진은 "미국에서도 계속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도 많이 했는데, 한국 와서 같이 있으면서 대회 중간에 마주치기도 하고 하니까 좋다. 경기가 잘 안 풀려서 기분 좋지 않을 때도 모카만 보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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