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수비수 KIM? 떠나겠지...나폴리 체념하는 분위기→맨유는 '700억' 바이아웃 지불 의사

오종헌 기자 2023. 6.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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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날 수도 있음을 조금씩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와 계약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체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 내부 관계자들은 김민재가 올여름 맨유로 떠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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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리에A

[포포투=오종헌]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날 수도 있음을 조금씩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와 계약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체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 내부 관계자들은 김민재가 올여름 맨유로 떠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01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합류했다.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인 그는 빠르게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김민재가 연일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입단 1년 만에 새로운 팀으로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떠나보내면서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예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빠르게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스쿼카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김민재의 가치가 치솟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나폴리 입단 직후 2,500만 유로(약 354억 원)였던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5,000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무려 두 배가 오른 셈.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 중 최고인 손흥민의 가치 6,000만 유로(약 849억 원)와 큰 차이가 없다.


최근에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 2일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나폴리 동료인 지오바니 디 로렌초,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와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민재는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재정적으로 뷰유한 클럽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그리고 계약 안에는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7월 초 2주 동안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하다는 특별 조건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뉴캐슬과 PSG가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가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됐다. 맨유는 현재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과 경쟁할 수 있는 정상급 선수를 찾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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