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최혜진, KLPGA 롯데오픈 우승에 바짝…정윤지·이소영 추격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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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4), 정윤지(23), 이소영(26)이 무빙데이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최혜진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의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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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4), 정윤지(23), 이소영(26)이 무빙데이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최혜진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의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13위, 둘째 날 단독 2위였던 최혜진은 셋째 날 선전에 힘입어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써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정윤지를 3타 차 2위(12언더파 204타)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이었고, 지난 두 시즌 동안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우승이 없었다.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거둔 2승을 포함하면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수확했고, 초청 및 추천 선수로 참가한 것을 제외한 KLPGA 멤버로서 정규투어 공식 우승 기록은 8승이다.
정윤지는 3라운드 16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꾼 후 17번홀(파3) 1.7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1언더파 71타를 만들었다.
작년 5월 말 E1채리티 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한 정윤지는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버디만 4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단독 3위(11언더파 205타) 자리를 지켰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수확한 이소영은 '홀수 해' 첫 승을 기대한다. 앞서 2016년 1승, 2018년 3승, 2020년 1승, 그리고 2022년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3타씩 줄인 박주영과 김지수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를 유지했다.
김효주(28)는 3타를 줄여 7계단 상승한 공동 6위(8언더파 208타)가 됐다. 이소미(24)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김효주, 이제영과 동률을 이뤘다.
허다빈, 전우리, 이지현3, 배소현 4명이 7언더파 209타,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정민(31)과 김수지(27)는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특히 김수지는 하루에 6타를 줄여 45계단 도약했다.
루키 황유민(20)과 김민별(19)이 나란히 공동 22위(4언더파 21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23)은 무빙데이에 3타를 잃어 공동 38위(2언더파 214타)로, 25계단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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