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피스, 11년 만에 서비스 종료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6. 4. 10:51
네이버가 자사의 문서 제작·편집 서비스 ‘네이버 오피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1년 만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오는 11월 30일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는 해당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
설문조사 서비스인 ‘네이버 폼’도 이와 함께 종료된다.
네이버 오피스를 이용하던 사람은 미리 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 워드·한컴오피스 한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식으로 변환해야 한다. 네이버 오피스에 저장된 파일은 전용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열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러 개의 파일을 일괄 변환하는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의 이유를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오피스를 이용하면 한컴오피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웹상에서 한글 파일을 열 수 있었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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